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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서옹스님

임제록 연의/ 5-16.상전스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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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1-07-21 05:36 조회1,1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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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옹스님의 [ 임제록 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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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行錄(행록)

상전스님을 만나다


임제스님은
상전(象田)스님의 처소에 갔다.

임제스님은 물었다.

“범부도 아니고
성인도 아닌 경지는 무엇입니까?
스님은 속히 말해주시오.”

상전스님은 말했다.

“노승은 다만 이러하오.”

임제스님은
바로 할(喝)을 하고 말했다.

“여러 스님들이 이런 곳에서
무엇을 배우려고 하겠습니까?”


< 착어(着語) >

訝郞堂이여 遲逗不少로다.

아,

시원치 않는 사람이여

허물이 적지 않도다.


※※※ 주 ※※※※※※※※※※※※※※※

1)상전(象田) : 전기불명.

2)노승지여마(老僧祗與麽) :
다만 이대로가
불범불성(不凡不聖)이라는 견해이니
‘무사시귀인(無事是貴人)’을
잘못 깨달은 사견(邪見)이라 하겠다.

3)멱십마완(覓什麽椀) :
멱완(覓椀)은 밥을 찾는다는 뜻.
여기에서는 가르침을 받는다.
선(禪)을 배운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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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錄(행록)


到象田(도상전)하야

師問(사문)호되,
不凡不聖(불범불성)하니
請師速道(청사속도)하라.

田云(전운),
老僧祇與麽(노승지여마)니라.

師便喝云(사변할운),
許多禿子(허다독자)야
在這裏覓什麽椀(재자리멱십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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