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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의 향기

물을 얻고 산을 의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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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1-11-22 08:00 조회8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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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얻고 산을 의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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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물을 얻은 것과 같고

호랑이가
산을 의지한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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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龍得水 似虎靠山
여룡득수 사호고산


- 『벽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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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저 글에서
많이 인용되는 명언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제가 있을 자리에 있고
제가 할 일을 하면,
모든 일이 순조롭고
모양도 갖추어진다.

그야말로 득의만면(得意滿面)이다.

특히 수행을 하는 사람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바른 견해를 가지고
일체 생활을
수행자의 모습답게 살아간다면,
그것은 곧
용이 물을 얻은 것과 같고
호랑이가 산을 의지한 것과 같다.

야운(野雲) 비구가 쓴
자경문에도 이렇게 말하였다.

“오랜 세월 동안 중생으로 살아오면서
깨달음의 길을 등지고
어리석고 타락하여
온갖 악한 일을 저질러서
윤회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능히 반성해서 애정을 끊고
출가하여 발우를 받아 지니며
가사장삼을 입고
세속을 벗어나는 길을 밟고
부처님의
미묘한 법을 배우기만 한다면,
그것은 마치
용이 물을 얻은 것과 같고
호랑이가 산을 의지한 것과 같다.”

고 하였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이라도
잘 찾아보면
길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길,
자신의 분수에
어울리는 일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발견하여 그 길을 간다면
누구나
용이 물을 얻은 것과 같고
호랑이가 산을 의지한 것과
같은 삶을 살 것이다.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③

[무쇠소는 사자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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