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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의 향기

생각이 다한 곳에 이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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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1-11-25 05:14 조회8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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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다한 곳에 이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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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불이
어느 곳에 계시는가.

마음에 잡아두고
간절히 잊지 말라.

생각하고 생각하여
생각이 다한 곳에 이르면

육근문(六根門)에서
항상 자금광 빛이 발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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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彌陀佛在何方
아미타불재하방

着得心頭切莫忘
착득심두절막망

念到念窮無念處
염도염궁무념처

六門常放紫金光
육문상방자금광


- 나옹혜근(懶翁慧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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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쇳송을 할 때 이 대목에 이르면
어린 사미동자도 거의 아미타불이 된다.

아미타불이 어디에 있는가.
설사 십만 팔천 억 국토 밖의
서방정토에 있다 하더라도
내 마음에 깊이 새겨 일념으로 부르면
부처님은 이미 내 곁에 와 있다.

더욱 열심히 부르고 또 불러서
부르는 마음까지 다해버린 곳에 이르면
내 몸 구석구석에서
아름다운 빛을 발할 것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새 아미타불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온갖 인연 다 놓아버리고
다만 관세음보살만 염하라.

이것이 여래선(如來禪)이며,
또한 조사선(祖師禪)이라는 글이 있다.

이치를 깨달은 사람들의
말씀은 달라도 그 뜻은 한결같다.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③

[무쇠소는 사자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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