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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의 향기

일체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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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2-05-25 10:16 조회4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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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그 투명한 빛으로 /의연스님

참마음[佛性]ㆍ일체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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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가 마음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티벳 사자의 서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늘 깨어 있는 마음은
하늘처럼 투명하게 비어 있다.

이 근원적인
직관 지혜의 투명성 속에
만물이 깃들어 있다.

그대의 마음이
모든 현상과 존재를 만들어 낸다.

마음은
투명한 지성으로 스스로를 깨닫는다.

마음을
공간에 빗대어 설명하지만,
그것은 하나의 상징일 뿐이다.

공간이라는 말로는
마음 전체를 설명할 수 없다.

마음은
투명하게 비어 있는 지성이다.
하지만 공간은
비어 있는 허공일 뿐 지성이 없다.

그러므로
공간이라는 말로는
마음을 설명할 수 없다.

동요하지 말고,
마음의 실체에 초점을 맞추라.

이 세상의 모든 피상적인 현상은
두려움과 마찬가지로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현상과 존재,
윤회와 해탈이 그대 마음의 소산이다.

그러므로
마음의 흐름을 바꿈으로써
외적인 세상을 변형시킬 수 있느니라.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그래서 피상적인 관찰자들은
여섯 존재 차원의 윤회(6도윤회)를
절대적인 실재로 주장하거나,
아니면
완전히 부정하는 허무주의에 빠진다.

현상의 다름을 보는 사람은
수행의 9단계[九次第定]
역시 서로 다른 것으로 보는
흑백 논리의 오류에 빠진다.

그러나
모든 현상은 마음의 소산이다.

그러므로
무엇에도 집착하지 말고,
깨어 있는 상태에 머물러 있도록 하라.

마음밖에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마음이
모든 현상을 계속 만들어 낸다.

바다와 파도가 둘이 아니듯이,
마음과 현상도 둘이 아니다.

나타나는 현상에
서로 다른 이름을 붙이지만,
마음 밖에서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마음은
어디에도 매여 있지 않고 자유롭다.

어느 한 면만을 보고
마음이라고 말할 수 없다.

마음에는
어떤 특정한 상태가 없기 때문에,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다.

마음은
투명한 지성으로 빛나고 있기 때문에
비어 있다고 말할 수도 없다.

마음은 비어 있으면서
투명한 지성으로 충만하다.

'비어-있음'과
투명한 지성은 분리할 수 없다.

모든 것이 마음속에 들어 있다.
그러니
마음을 떠나서
어디서 명상을 하겠는가?

모든 것이 마음속에 들어 있다.

그러니
마음 밝히는 것 외에
모슨 다른 가르침이 필요하겠는가?

모든 것이 마음속에 들어 있다.
그러니
마음 밖에서
무슨 행위가 있을 수 있겠는가?

모든 것이 마음속에 들어 있다.
그러니
마음 밖에서
무슨 목표를 찾을 수 있겠는가?

관조하라!
그대의 마음을
관조하고 또 관조하라!

우주를 이 잡듯 뒤지고 다녀도
마음은 찾을 수 없으리라.

우주란
마음이 만들어 낸 것.

그러니 마음을 찾으려면
그대 자신의 마음을 관조해야 하리라.

그대의 마음은
티 한 점 없이 맑고 깨끗하다.
이 마음이 진리의 몸이며,
자아에 대한 순수한 각성이며,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빛나는 태양처럼
어떤 형태에도 구속되지 않는
'비어-있는' 투명한 빛이다.

이 마음은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밝다.
이 점을 깨닫느냐
깨닫지 못하느냐에 따라
그대의 운명은 크게 달라지리라.

삶과 해탈이
오직 한 마음뿐이니라.

한 마음이
만물의 근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를 보지 못하는구나.

한 마음이
모든 곳에 늘 나타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를 깨닫지 못하는구나.

과거 · 현재 · 미래의
무수한 승리자 붓다들의
8만 4천 가르침(八萬四千法門)이
모두
한 마음을 알아차리라는 것인데,
사람들은 이를 알지 못하는구나.

경전이
하늘처럼 수북이 쌓여 있을지라도,
요점은
'이것이 그것이다'라는 말일뿐.
승리자 붓다들의 관심은
오직 한 마음에 있나니,
이것이
번뇌를 여의고
자유의 경지로 들어가는 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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