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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의 향기

修心訣 03. 불성이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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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2-06-16 16:01 조회4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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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그 투명한 빛으로 /의연스님

마음 닦는 길 [修心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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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불성이 주인공이다

【문】

부처의 근본 성품[佛性]이
현재 이 몸에 있다고 하면
어째서 저는 지금 불성을 보지 못합니까?
다시 자세히 해석하여
저로 하여금 깨달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답】

그대의 몸에 있는데도
그대 스스로가 보지 못할 뿐이다.

그대가 하루 종일
배고프고 목마른 줄 알며,
춥고 더운 줄도 알고
화를 내고 기뻐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결국
무엇이 있어서 그렇게 하겠는가.

이 육신은
지(地)·수(水)·화(火)·풍(風)등의
사대(四大)가 모여서 된 것으로서,
그 바탕이 완고하여 감정이 없는데
어찌 능히 사물을
보고, 듣고, 알고, 지각할 수 있겠는가.

능히 사물을 보고, 듣고, 알고, 지각하는
그것은
틀림없이 그대의 불성인 것이다.

그러므로
임제(臨濟) 스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육신을 구성하는 사대(四大)는
법을 설하지도 듣지도 못하며
허공도 또한 법을 설하거나 듣지도 못한다.
오직 그대의 눈앞에
뚜렷이 밝은 형상이 없는
한 물건[一物]만이
법을 설하고, 들을 줄도 안다' 라고 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형상이 없는 한 물건(一物)'이란
바로
모든 부처님의 바탕[法印]이며,
또한 그대의 본래 마음이다.

바로 이렇게
부처의 성품[佛性]이
현재 그대의 몸 안에 있는데,
어찌 그것을 밖에서 헛되이 찾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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