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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心訣/ 04. 그대가 바로 부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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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2-06-17 15:28 조회1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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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그 투명한 빛으로 /의연스님

마음 닦는 길 [修心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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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대가 바로 부처이다

그대가 만약 이 말을 믿을 수가 없다면,
옛 성인들이 도를 깨친 예를 간략히 들어서
그대의 의심을 풀어주려 하니
그대는 잘 듣고 믿기 바란다.

옛날에 이견왕이 바라제존자에게 물었다.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존자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성품을 본 것이 부처입니다."

"스님께서는 성품을 보았습니까?"

"나는 불성을 보았습니다."

"그 성품이 어디에 있습니까?"

"성품은 작용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 어떤 작용이기에
나는 지금 보지 못합니까?"

"지금도 작용하는 데에
버젓이 나타나고 있지만
왕이 스스로 보지 못합니다."

"나에게도 그것이 있다는 말입니까?"

"왕께서 작용하면
그것 아닌 것이 없지만,
작용하지 않으면
그 본체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만약 작용할 때는
몇 곳으로 나타납니까?"

"여덟 군데로 나타납니다."

"그 여덟 군데로 나타나는 것을
내게 설명하여 주십시오."

"태 안에 있으면 몸이라 하고,
세상에 나오면 사람이라 하며,
눈에서는 보는 놈이라 하고,
귀에서는 들으며,
코에서는 냄새를 맡으며,
혀에서는 말을 하고,
손에서는 붙잡고,
발에 있으면 걷습니다.
두루 나타나서는 온누리를 다 싸고,
거두어들이면 한 티끌에 있습니다.

아는 사람은 이것이 불성인 줄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정혼이라 부릅니다."

왕이 이 말을 듣고 바로 마음이 열리었다.

 
부용(芙蓉) 스님이
귀종(歸宗) 화상에게 물었다.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내가 지금
그대에게 말하려 하지만
그대가 믿지 않을까 두렵다."

"화상의 지극한 말씀을
어찌 감히 믿지 않겠습니까?"

"그대가 바로 부처이니라."

"그렇다면
어떻게 보임(保任) 해야 합니까?"

"티끌 하나가 눈을 가리니
허공의 꽃이 어지럽게 날린다."

그 스님은
이 말을 듣고 곧 알아차린 바가 있었다.

 
위에 든 옛 성인들의 도에 든 이야기가
명백하고 간단하여
수고를 덜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만일 이러한 공안(公案)으로 말미암아
믿음과 이해하는 바가 있으면
바로 옛 성인들과 더불어 손을 잡고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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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그대가 바로 부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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