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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본 백양사

내장산 백양사의 고요한 가을(매일경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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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0-10-28 15:41 조회1,8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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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   


백양사 (이상표 작가 개인전) 


전남 장성군 내장산에 가을이 왔다. 불타오르던 단풍이 거대한 백합봉에 가려 그늘이 졌지만 백양사는 고요하다. 백합봉을 닮은 구름도 평화롭게 떠 있다. 이상표 작가(61)는 2013년 현지를 방문해 사진을 찍은 후 숱한 실패 끝에 한국화 작품 `백양사`를 완성했다. 전문경영인에서 화가로 변신한 후 끈질긴 붓질과 조형 실험 끝에 자신만의 화풍을 이뤘다.

그가 오랜 공을 들인 작품 60여 점을 모아 첫 개인전 `길, 고향산천 그리고 여행`을 11월 3일까지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2층 전관에서 연다. 삼성전기 전무와 신한다이아몬드 사장을 역임한 그는 중국 주재원 시절 톈진 난카이대의 유자청 교수에게 그림을 배우고, 한국에서는 `봄의 작가`로 유명한 오용길 전 이화여대 미대 학장을 사사했다.

이번 전시작들은 중국과 한국의 여러 화법을 접목해 사물의 감동을 그대로 담아내는 세밀 한국화 화풍을 보여준다. 작가는 자연이나 사물이 주는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빛의 흐름을 정확하게 잡아 입체감을 만든다. 그 흐름이 과장되지 않도록 선으로 절제했다. 전문 작가들이 특정 제재에 천착하는 것과 달리 그는 실경산수, 인물, 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거침없이 그려냈다. 작가는 "사진과 유사한 그림이 아니라 사진이 보여주지 못하는 현장의 감동, 여운, 사람의 감정까지 담아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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