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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서옹스님

임제록 연의/ 4-9.임제의 군영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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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1-06-17 05:33 조회1,2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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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옹스님의 [ 임제록 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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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勘辨

임제의 군영공양


임제스님이
군인들이 있는 진중(陣中)에
재공양(齋供養)의
초청(招請)을 받고 갔을 때에
문전(門前)에서 한 군인을 만나
스님은 노주(露柱)를 가리키면서 물었다.

“범부냐, 성인이냐?”

군인은 말이 없었다.

스님은 기둥을 치고 이르시되

“가령 잘 대답했어도 다만 이 나무토막이다.”
하고, 문으로 들어갔다.


< 착어(着語) >

你是俗人이라 如何參得禪麽아.
臨濟入草求人이나
未免通身泥水도다.

너는 이 속인이라
어찌 선(禪)을 참(參)해 얻겠느냐.

임제는
풀밭을 들어가서 사람을 찾았으나
온몸에 흙탕물을 면치 못하도다.


※※※ 주 ※※※※※※※※※※※※※※※

1)입군영부재(入軍營赴齋) :
하북(河北)의
신흥무인사회(新興武人社會)에서
선법(禪法)을 설한 임제스님은
진중(陣中)의 재공양(齋供養)을 초청받았었다.

2)원료(員僚) :
장군막하(將軍幕下)의 군인.

3)노주(露柱) : 드러난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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師(사)
因入軍營赴齋(인입군영부재)할새
門首(문수)에 見員僚(견원요)하고
師指露柱問(사지노주문)호대,
是凡是聖(시범시성)가?

員僚無語(원요무어)어늘

師打露柱云(사타노주운),
直饒道得(직요도득)이라도
也祇是箇木橛(야지시개목궐)이라하고
便入去(편입거)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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