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제록 연의/ 4-14.생사의 화택을 백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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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1-06-22 05:28 조회1,253회 댓글0건본문
서옹스님의 [ 임제록 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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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勘辨
생사의 화택을 백우를 타고 벗어나다
임제스님이
행산(杏山)스님에게 물었다.
“노지백우는 무엇인고?”
행산스님이 말했다.
“음메... 음메...”
임제스님이 말하기를
“벙어리인가?”
행산스님이 말하기를
“장노(長老)는 어찌합니까?”
임제스님이 말하기를
“이 축생아!”
< 착어(着語) >
牛頭沒 馬頭廻로다.
木人笑하고 石女歌로다.
소머리는 빠지고,
말머리는 돌아옴이로다.
나무사람은 웃고
돌여자는 노래부르도다.
※※※ 주 ※※※※※※※※※※※※※※※
1)행산(杏山) :
탁주행산(涿州杏山) 감홍선사(鑑洪禪師).
운암담성(雲岩曇晟 780~841) 선사의 법사.
2)노지백우(露地白牛) :
**법화경**비유품(譬喩品)에 있는 이야기.
불이 난 집안에서 놀이에 골몰하던 아이들이,
양이 끄는 수레, 사슴이 끄는 수레,
소가 끄는 수레를 주겠다고
아버지가 소리를 치자
그제서야 뛰쳐나와
길 가운데의 맨땅(露地)에 앉았고,
그때 아버지는
똑같은 백우(白牛)가 끈
큰 수레 한 채씩을 주었다고 한다.
선가에서는
노지(露地)를 상사와 화택을 해탈한 경지.
백우(白牛)는
본구(本具)의 심우(心牛)
혹은 법화일승(法華一乘)의 구경(究竟)으로 보아
이런 선문답을 벌인 것이다.
3)후후(吘吘) : 소우는 소리.
++++++++++++++++++++++++++
師問杏山(사문행산),
如何是露地白牛(여하시노지백우)오?
山云(산운)
吘吘(우우)한대,
師云(사운)
啞那(아나)아?
山云(산운)
長老作麽生(장노자마생)고?
師云(사운)
這畜生(자축생)아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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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勘辨
생사의 화택을 백우를 타고 벗어나다
임제스님이
행산(杏山)스님에게 물었다.
“노지백우는 무엇인고?”
행산스님이 말했다.
“음메... 음메...”
임제스님이 말하기를
“벙어리인가?”
행산스님이 말하기를
“장노(長老)는 어찌합니까?”
임제스님이 말하기를
“이 축생아!”
< 착어(着語) >
牛頭沒 馬頭廻로다.
木人笑하고 石女歌로다.
소머리는 빠지고,
말머리는 돌아옴이로다.
나무사람은 웃고
돌여자는 노래부르도다.
※※※ 주 ※※※※※※※※※※※※※※※
1)행산(杏山) :
탁주행산(涿州杏山) 감홍선사(鑑洪禪師).
운암담성(雲岩曇晟 780~841) 선사의 법사.
2)노지백우(露地白牛) :
**법화경**비유품(譬喩品)에 있는 이야기.
불이 난 집안에서 놀이에 골몰하던 아이들이,
양이 끄는 수레, 사슴이 끄는 수레,
소가 끄는 수레를 주겠다고
아버지가 소리를 치자
그제서야 뛰쳐나와
길 가운데의 맨땅(露地)에 앉았고,
그때 아버지는
똑같은 백우(白牛)가 끈
큰 수레 한 채씩을 주었다고 한다.
선가에서는
노지(露地)를 상사와 화택을 해탈한 경지.
백우(白牛)는
본구(本具)의 심우(心牛)
혹은 법화일승(法華一乘)의 구경(究竟)으로 보아
이런 선문답을 벌인 것이다.
3)후후(吘吘) : 소우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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師問杏山(사문행산),
如何是露地白牛(여하시노지백우)오?
山云(산운)
吘吘(우우)한대,
師云(사운)
啞那(아나)아?
山云(산운)
長老作麽生(장노자마생)고?
師云(사운)
這畜生(자축생)아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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