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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서옹스님

서옹스님 법문집 [사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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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1-03-13 07:24 조회1,7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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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정신을 맑게 하는
서옹 큰스님 법문집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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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옹스님 법문집 [사람] 33.

인과응보(因果應報)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난다.

콩을 심어서 팥 나기를 바란다는 것은
어리석은 자의 농이다.

선행을 닦으면 선과(善果)를 얻고
악행을 하면 악과(惡果)가 나타난다.

하루 놀면 하루를 굶는다.
날마다 노력해 기아를 면해야 한다.
육신의 기아만이 아니다.
정신의 기아를 면하는 선행을 닦아야 한다.

스스로 지은 바를 스스로가 받는다는 것은
인과응보(因果應報)의 법칙이다.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한다.
남을 도와주고 잘못을 용서하고
또는 지도편달도 해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선행을 방해해서도,
또 의심을 파괴해서도 안 된다.
남을 도와주는 것이
당장에는 남만을 위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나 자신을 위함이 되는 것이다.

자신을 위함은
곧 국가와 민족을 위함이요,
나아가 인류 전체를 위함이 되는 것이다.

근소한 악이라 하여
죄가 없다고 가볍게 생각해서는 더욱 아니 된다.

선악의 과보는 대소를 막론하고
죽은 뒤에까지 반드시 그 대가를 받게 마련이다.

설산에서 침식을 잊고
수행정진에 몰두하던 구담사문(沙門)은
문득
‘제행무상 시생멸법
(諸行無常 是生滅法)’ 이란 법구 반절을 들었다.

그 법구는 나찰귀(那刹鬼)의 소리였다.
사문은 나찰에게
다음 구절을 알려 달라고 간청을 했다.

그러자 나찰은
배가 고프니 사문의 몸을 달라는 것이었다.

사문은 ‘참된 나’를 얻기 위하여
‘거짓 나’의 애착을 버릴 것을 결심했다.

그래서 나찰의 요구를 수락하고
다시
‘생멸멸이 적멸위락
(生滅滅已 寂滅爲樂)’
이라는 나머지 구절을 들었다.

나찰귀의 법구에서
구경(究竟)의 진리를 터득한 사문은
기꺼이 일신을 나찰에게 던졌다.

그 순간 나찰은
제석천(帝釋天)으로 화하여
사문을 받들어 모셨다.

이것은 석가세존이 성불하시기까지
육도만행(六度萬行)을 닦은 인행이다.

이 같은 적극적인 선인(善因)은
적극적인 선과(善果)를 얻게 되기 마련이다.

오늘날 사회의 현실은
착하고 어짐 보다도 악하고
교활함이 더 극성을 부리고
양심과 도의는 점차 메말라가고만 있다.

그럼 과보한 법칙도 이제 없어졌느냐?
결코 그런 것은 아니다.

업인에는 세 가지가 있다.
즉 현수(現收:이 몸으로 과보를 받는 것)와
생수(生受:다음 세상에 과보를 받는 것),
그리고 후수
(後受: 그 다음 세상인 후생에
언제든지 받게 되는 것)이다.

이 세 가지 가운데 낱낱에 다
정(定: 결정코 과보를 끄는 것)과
부정(不定: 언제든지 받게되는 것)이 있다.

그러므로
당장 오늘 나타나지 않는다 하여
내일의 인과응보가 없을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우리는
훌륭한 일을 적극적으로 하면
훌륭한 역사를 창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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