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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서옹스님

임제록 연의/1-3)임제스님의 발심(發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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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1-04-23 03:38 조회1,605회 댓글0건

본문

서옹스님의 [ 임제록 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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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解題

임제스님의 발심(發心)


지해(知解)로 아는 지식 가지고는
생사가 본무(本無)한
인간의 근원적 주체를 자각할 수는 없다.

그리하여
천재적 종교가인 임제스님은
절망과 고민을 동시에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 임제스님은

“나도 옛날에 깨닫지 못하였을 적에
깜깜해서 아득했었다.
광음(光陰)을 헛되이 보낼 수가 없어서
뱃속엔 불이 나고 마음은 바빴다.

(山僧 往日
未有見處時 黑漫漫地
光陰不可空過 腹熱心忙)”
라고 말했다.

불법(佛法)을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근원적 주체를 실지(實地)로 깨닫는 것이 아니라
지식으로 지해함에 불과하므로
근원적 주체의 당체(當體)와는
거리가먼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뒤에 이것은
세상을 구제하는 약이요, 표현하는 말일 뿐
(後方知是濟世表現之說)”
이라고 문득 깨닫고,
바로
“일시에 던져버렸다.
(一時抛却)”

고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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