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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의 향기

스스로 하늘을 찌를 뜻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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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1-05-02 03:30 조회1,9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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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하늘을 찌를 뜻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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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부에게는
스스로 하늘을 찌를 뜻이 있다.

여래가 간 곳을 다시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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丈夫自有衝天志
장부자유충천지

不向如來行處行
불향여래행처행


-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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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대장부다.
누구나 다 하늘을 찌를 뜻이 있다.

여래가 간 곳을
다시 갈래야 갈 수가 없다.

이것이 현실이다.

여래의 인생이 내 인생일 수 없고,
내 인생이 여래의 인생이 될 수 없다.

개개가 다 장부이기 때문이다.

내가 숨쉰다.
내 눈으로 내가 본다.
내 몸은 내 것이다.
어느 누구도 대신하지 못한다.

내 마음은 내가 작용한다.
여래가 대신 움직이지 못한다.

여래가 보면 나도 보고
여래가 들으면 나도 듣는다.

여래가 꽃을 들면
나도 꽃을 들 줄 안다.

여래가 손가락을 세우면
나도 손가락을 세울 줄 안다.

그런데 왜
여래가 간 곳을 다시 가랴.

갈래야 갈 수도 없는 것이
바로 이 도리다.

이것이
하늘을 찌를 뜻이 있다 는 의미이다.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진흙소가 물위를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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