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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의 향기

대장부(大丈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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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1-05-03 03:31 조회1,9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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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부(大丈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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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이
다 대장부인데
누가 굽히겠는가.

청천백일에
사람 속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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箇箇丈夫誰是屈
개개장부수시굴

靑天白日莫謾人
청천백일막만인


-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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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이 모두 대장부다.

갖출 것을 다 갖추었고
할 것을 다 할 줄을 안다.

당신이 볼 줄 알면 나도 볼 줄 알고
당신이 들을 줄 알면 나도 들을 줄 안다.

배가 고프면 밥을 먹을 줄도 알고
피곤하면 잠을 잘 줄도 안다.

그만 하면 되었지
무엇이 더 필요한가.

설사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거기서 무엇이 더 나은 것이 있겠는가.


선각자라 해서 사람을 속이지 말라.

부처님이 낙엽을 주워서
철없는 아이들에게
황금으로 만든 돈
이라고 속이기 시작하였다.

많은 조사들도
선배의 흉내를 내느라고
온갖 속임수를 다 쓴다.

다행히 속으면 잡아 올리고
속지 않는 이는
그물을 뚫고 달아난다.

그래서 누군가가
청천백일 밝은 대낮에
사람 속이지 말라고 경고한 것이다.

그래서
임제 스님은
불수인혹(不受人惑),

속지 말고
미혹 당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진흙소가 물위를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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