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는 영원히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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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1-07-24 05:35 조회1,278회 댓글0건본문
생사는 영원히 지속된다
++++++++++++++++++++++++++++
몇 번이나 태어났으며
몇 번이나 죽었는가.
태어나고 죽는 일이
멀고 멀어서
멈추지 않는다.
========================
幾回生 幾回死
기회생 기회사
生死悠悠無定止
생사유유무정지
- 증도가
++++++++++++++++++++++++++++
사람들이
어떤 사물을 보고
그것을 느끼고
알고 판단하는 일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한 사람도 같은 사람은 없다.
혹 말로 표현할 때는
같다고 하더라도
마음으로 이해하는
각도와 넓이와 깊이를
세밀히 분석해보면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의 사물을 이해하는 것도
그와 같은데
만약 삶과 죽음의 문제라면
이 일은
사람마다 느끼고 아는 차이는
엄청나게 다를 수밖에 없다.
세상에 태어나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하여
스스로도
아무런 깨달음이 없고
누구에게 들은 바도 없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알고 있을까.
물론 그것도
사람마다 같을 수는 없지만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예부터
세존께서는
생사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
세상사를 버리고 출가 수행하셨다.
그러므로
세존이 깨달음을 얻은 것은
이 생사문제를
깨달았다는 것이며,
결국
생사로부터
해탈하였다는 것이다.
불교의 역사는
세존의 수행을 통한 깨달음과
그 가르침으로부터 출발하였다.
가르침의 모든 내용은
결국
삶과 죽음의 내용으로
귀착될 수밖에 없다.
오랜 세월을 내려오면서
수많은 제자들이 역시
그의 사상과
가르침을 계승한 것이다.
이 시를 지은
영가 스님도 마찬가지다.
생사의 문제를
깨달으신 안목으로
생사의 일면을 멋지게 표현하였다.
물론 불교의 공부가
깊지 아니한 사람들에게는
이해가 안 되며
믿어지지도 않는 말씀이다.
생과 사는
단순히 한 번뿐의 일이 아니다.
수많은 생사를 거듭하면서
또 지금 이렇게 다시 태어났다.
그 끝은 없다.
영원히 지속한다.
하루에도
수많은 생각과 일들이
일어나고 사라지면서
삶은 계속되듯이,
영원한 생사도
한 생이
그 하루의 일과 생각처럼
일어나고
또 사라지고 하면서
영원히 지속된다.
깨달음을 이루신 분들은
생사가 영원히 지속된다는 사실을
철저히 깨달았기 때문에,
온 생애를 다 바쳐서
이 문제를 깨우쳐 주려고
노력하신 것이다.
안목이 짧고 단순한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겠지만
생사문제의 전문가들은
간단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무슨 분야든지
전문가의 안목은
비전문가의 안목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높고 가장 깊은
이 생사문제에 있어서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②
[소를 타고 소를 찾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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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이나 태어났으며
몇 번이나 죽었는가.
태어나고 죽는 일이
멀고 멀어서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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幾回生 幾回死
기회생 기회사
生死悠悠無定止
생사유유무정지
- 증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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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어떤 사물을 보고
그것을 느끼고
알고 판단하는 일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한 사람도 같은 사람은 없다.
혹 말로 표현할 때는
같다고 하더라도
마음으로 이해하는
각도와 넓이와 깊이를
세밀히 분석해보면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의 사물을 이해하는 것도
그와 같은데
만약 삶과 죽음의 문제라면
이 일은
사람마다 느끼고 아는 차이는
엄청나게 다를 수밖에 없다.
세상에 태어나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하여
스스로도
아무런 깨달음이 없고
누구에게 들은 바도 없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알고 있을까.
물론 그것도
사람마다 같을 수는 없지만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예부터
세존께서는
생사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
세상사를 버리고 출가 수행하셨다.
그러므로
세존이 깨달음을 얻은 것은
이 생사문제를
깨달았다는 것이며,
결국
생사로부터
해탈하였다는 것이다.
불교의 역사는
세존의 수행을 통한 깨달음과
그 가르침으로부터 출발하였다.
가르침의 모든 내용은
결국
삶과 죽음의 내용으로
귀착될 수밖에 없다.
오랜 세월을 내려오면서
수많은 제자들이 역시
그의 사상과
가르침을 계승한 것이다.
이 시를 지은
영가 스님도 마찬가지다.
생사의 문제를
깨달으신 안목으로
생사의 일면을 멋지게 표현하였다.
물론 불교의 공부가
깊지 아니한 사람들에게는
이해가 안 되며
믿어지지도 않는 말씀이다.
생과 사는
단순히 한 번뿐의 일이 아니다.
수많은 생사를 거듭하면서
또 지금 이렇게 다시 태어났다.
그 끝은 없다.
영원히 지속한다.
하루에도
수많은 생각과 일들이
일어나고 사라지면서
삶은 계속되듯이,
영원한 생사도
한 생이
그 하루의 일과 생각처럼
일어나고
또 사라지고 하면서
영원히 지속된다.
깨달음을 이루신 분들은
생사가 영원히 지속된다는 사실을
철저히 깨달았기 때문에,
온 생애를 다 바쳐서
이 문제를 깨우쳐 주려고
노력하신 것이다.
안목이 짧고 단순한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겠지만
생사문제의 전문가들은
간단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무슨 분야든지
전문가의 안목은
비전문가의 안목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높고 가장 깊은
이 생사문제에 있어서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②
[소를 타고 소를 찾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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