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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의 향기

무위진인(無位眞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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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1-07-30 05:33 조회1,2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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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진인(無位眞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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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는 참 사람이,
얼굴을 통해서 출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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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位眞人 面門出入
무위진인 면문출입


- 임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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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제 스님
가르침 중에서
첫 손을 꼽는 말씀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다.

이 사람이
꼭 얼굴을 통해서만
출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9할 이상이
얼굴을 통해서 출입하므로
그렇게 말씀한 것이다.


참사람.

참사람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다.

빈부귀천, 노소남녀,
유식무식, 동서고금,
그 어떤 사람들도
모두
이 참사람의 입장에서는 평등하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고 한다.

차별이 없는 참사람
이라고 하는 뜻이 여기에 있다


얼굴을 통해서
출입한다는 뜻은 무엇인가.

일상에서
보고 듣고 말하고
무엇을 알고 느끼고 하는
그 사실이다.

그 사실이 있으므로
사람이라 하고
그 자체를 사람이라 한다.

그 사실은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다.

어떤 경우의 사람도
이 문제에 있어서는
다를 바가 없다.

참으로 평등한 일이다.


임제 스님은 이어서

“그대들은 잘 살펴라.”

라고 하였다.

이 사람을
살피고 찾는 일을

수행이라 하고,
공부라 하고,
참선이라 하고,
기도라 한다.

불교의 모든 일은
그 어떤 일도
이 일에 귀결된다.

이 사람만 잘 살피고 알아서
이 사람의 능력대로 살면
모든 일을 다 마친
무사한(무사한)이다.

공부 끝이다.

수많은
불교의 가르침을
요약하면
이 한마디뿐이다.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②
[소를 타고 소를 찾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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