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아침 > 운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운문의 향기

순례자의 아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1-09-12 05:47 조회1,025회 댓글0건

본문

순례자의 아침


그들은 그냥 잔다
입은 옷에 거적 대기 하나 없이
영하 15도의 빙하의 땅에
그냥 잔다

그리고 동이 트면
끝없이 수미산을 향해
절을 한다.
오체투지를

그러다 순례 길을 떠날 즈음
야크 똥 몇 개주워
불을 피워 수유 차(야크 버터 차) 한잔
끓여 먹고 코라 를 돈다

그들은 기도 한다
남을 위해
세상을 위해

참된 기도를 한다
무욕의 사람은 남을 위해 산다


참! 부끄럽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우)57205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1239   종무소 - Tel : 061-392-7502 / Fax : 061-392-2081

기도접수처 - Tel : 061-392-0100 / Fax : 061-392-1143   템플스테이 - Tel : 061-392-0434

Copyright © 2020 대한불교조계종 백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