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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의 향기

부처님 같은 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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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1-10-03 03:27 조회9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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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같은 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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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나 하늘 아래
부처님 같은 이 없으며

시방세계에서도
또한 비교할 사람 없네.

세상에 있는 것을
내가 다 둘러보아도

그 무엇도
부처님 같은 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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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上天下無如佛
천상천하무여불

十方世界亦無比
시방세계역무비

世間所有我盡見
세간소유아진견    

一切無有如佛者
일체무유여불자


-『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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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송은
모두들 잘 알고 있는
석가모니부처님을 찬탄한 글이다.

그래서
대웅전 주련으로 가장 많이 쓰며,
석가모니부처님께
기도드리고 나서
끝에 마무리를 하면서 외운다.


불교에는
부처님도 매우 많다.

보살들도 얼마나 되는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다.

절마다
부처님과 보살들을
모신 법당이 상당히 많다.

아미타불, 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유리광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등등.

그래서
불교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은
여기에서 혼란을 일으킨다.


그런데
불교에서 행사를 할 때
가만히 들어보면,
반드시
석가모니부처님을
찾는 기도를 한다.

각자 마음 따라서 각각 좋아하는
불보살들의 법당에서 기도를 올리다가도
행사시간이 되면
모두 한 자리에 모여와서
석가모니부처님께 기도한다.

불교의 의식이
이렇게 되어 있는 까닭은
불교의 교주가
석가모니부처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불문에도
석가모니부처님을
우리들의
근본이 되는 스승이라고 한다

[是我本師 釋迦牟尼佛].


그러므로
그 외의 다른 부처님과
보살들 나한님들 등
법당에 모셔져 있는 성인들은
모두 석가모니부처님의
가르침에 의해서 알려진 분들이다.

다시 말해서
석가모니부처님이 아니면
전혀 알 수 없는 분들이다.

지금도 존재하는지 아니면
역사상으로도
계셨던 분인지에 대한 것은
별개의 문제다.


석가모니부처님은
역사상 실존인물이며
불교를 창시한 불교의 교주다.

불교에서 설명되어 지고 있는
모든 가르침뿐만 아니라,
그 가르침 안에 들어있는
모든 성인들은 다
석가모니부처님의
말씀에 의해 설해졌다.

때문에 석가모니부처님은
그 어떤 성인보다도 근본이 되는 분이다.

그래서
근본스승[本師]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석가모니부처님보다
우선하는 부처님은 없다.

진실로 부처님 같은 이가 없다.

그 덕과 그 지혜와 그 자비는
사실처럼
마음에 와 닿지 않더라도,
역사적인 생애만 보더라도
누구도 따를 이가 없다.

왕자의 지위와 그 영광,
그 호화로운 생활을
그야말로 헌 신짝 버리듯이
버릴 사람이
세상에 누가 있는가.

그 귀하신 몸으로
세상과 인생에 대한 고(苦)를
투철한 안목으로 꿰뚫어 보고
생사를 초월하는 길을 찾아
피나는 고행을 감행하셨다.

그것도 6년이라는 세월을,
그리고는
전대미문의 큰 깨달음을 성취하셨다.

그 후 49년이라는 기간 동안
하루도 편하신 날이 없이
진리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서
교화의 길을 걸어갔다.

그래서 무수한 사람들을
고해에서 건져내셨고
영원히 인류의 제일가는
큰 스승으로서 더욱 빛나고 있다.


불교의 깊은 뜻은 모르더라도
부처님의 생애,
그 사실만 가지고도
아무리 찬탄하고 찬탄하여도 다 할 수 없다.

무수한 사람들의
마음을 다 헤아려 알고,
저 큰 바다의 물을
다 마시는 능력이 있고,
허공의 양을 다 계산하여 알고,
바람을 휘어잡는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부처님의 공덕은
설명할 길이 없는 말씀 그대로다.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③

[무쇠소는
사자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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