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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의 향기

구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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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양사 작성일21-04-18 07:25 조회1,9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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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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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는 것이 있으면
고통이 따르고

구하는 것이 없으면 안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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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求皆苦 無求乃樂
유구개고 무구내락


-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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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고통을 싫어하고, 즐겁기를 바란다.

그런데 사람들이 겪는 대개의 고통은
무엇인가 구하는 데서 온다.

불교에서는
네 가지 고통과
여덟 가지 고통을 말하는데

그 중에서
구부득고(求不得苦),
구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괴로움이
일반적인 고통이라 할 수 있다.

물질을 구하려 하고,
명예를 구하려 하고,
건강을 얻으려 하고,
사람을 구하려 하고,
사람관계가 원만하기를 구하고,
일이 성사되기를 구하려 하고,
하는 일이 잘 풀리기를 구한다.

이렇듯
구하는 것이 부지기수다.

그러나 대개는
되는 일보다는 안 되는 일이 더 많다.

어찌 보면
사람이 끊임없이 무언가를 구하면서
살아가는 과정은 고통의 연속인 것이다.

잊을 만하면 생기고
또 잊을 만하면 생긴다.

그래서
구하지 않으면 즐겁다고 한 것이다.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진흙소가 물위를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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