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 참배 및 방생법회 안내

 - 일시 : 불기 2568년 4월 27일(토)

 - 출발예정시간 : 광주 6시50분 (광주국립박물관)

                    백양사 6시40분 (쌍계루)

 - 참가비 : 8만원 (기도비 5만원, 방생비 3만원)

 - 계좌번호 : 농협 645117-51-010764 백양사

 - 문의 : 기도접수처 (061-392-0100)

탑승차량은 개별로 문자 드리겠습니다. 

신도님들의 많은 동참 바랍니다.

5cm의 기적.. 5cm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프랑스 르몽드지 등 외신에서 소개되면서 세간에 관심을 두고 있는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은 2007년 5월 22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열암곡 석불좌상을 보수하기 위해 발굴조사를 하던 중에 우연히 발견됩니다 마애불상은 조선 명종 12년 1557년 규모 6.4의 지진으로 넘어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1300여 년간 땅에 묻혀계시다 모습을 드러낸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은 통일신라시대 때 조성된 대형 마애불이다고 합니다 부처님 코와 바위 바닥과의 거리가 5cm 조금만 더 넘어졌다면 마애불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없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고 하네요. 발견 당시 불상이 조각된 암석은 원래 위치에서 경사면을 따라 앞쪽으로 넘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불상의 자세한 모습은 알 수 없었는데 추가 조사 작업을 통해 불상의 대좌와 양 다리, 가슴 및 어깨를 확인했고, 최근에 마침내 상호까지 밝혀냄으로써 불상의 전체 모습을 세상에 알리게 됐다고 합니다
 마애불상은 엎어져 있지만, 3D 기술 등을 이용하여 그 평면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460cm, 발아래 연화 대좌가 100cm로, 전체 높이가 560cm에 이르는 대형 마애불이다. 육계 가 높고 민머리이며 타원형의 얼굴에는 오뚝하게 솟은 코와 아래로 내리뜬 길고 날카로운 눈매, 그리고 도톰하고 부드럽게 처리된 입술 등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열암곡 마애불은 8세기 후반께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삼화령 삼존불, 배리 삼체불, 석굴암 본존불로 이어지는 신라 불상의 큰 흐름을 이어가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합니다

열암곡 마애불상이 위치한 곳은 행정구역 상 경주시 내남면 노곡리 산 119번지입니다. 마애불상은 남쪽의 노곡리 해발 320m 정도에 위치합니다. 차량이 마애불까지 가지 못하고 아래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직선거리로 약 700m 정도 산을 올라야 합니다.